[미드 : 왕좌의 게임 시즌5] 충격적인 죽음의 향연, 그래서 누가 주인공이냐?

2020. 5. 3. 12:12인생을 즐겁게/드라마 리뷰

 

왕좌의 게임 시즌5 : 죽고,죽고, 또 죽고... 너도 죽냐???

 


 

 

왕좌의 게임 시즌5 (2015.4 ~ 2015.6)

드라마, 판타지 / 19세

연출 : 마이클 슬로비스, 마크 미로드

극본 :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웨이스

출연 : 엄청 많음

 

 

스포 많음※

 


01. 드디어 만나버린 강력한 두 주인공, 티리온대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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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마지막에 사형선고 받고 도피하려던 중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와 아빠가 자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빡친 티리온은 자신의 아빠(타이윈 라이스터, 왕의 2인자 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자)사랑하는 여자(셰이,썅x )둘다 죽이고 협해 건너편으로 도피를 했다. (상자안에 갇혀서 도망 옴)

 

 

 

티리온 라니스터와 대너리스 타가리옌

 

 

    그리고 이렇게 대너리스를 만나게 되었다. 절대 볼 수 없을것만 같았던 투샷을 이렇게 보다니, 정말 어색하다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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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이렇게 고생만하는 티리온, 협해 건너 오니까 왜이렇게 매력이 없어진 것 같지? 킹스랜딩에 있으면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논리정연하게 한방씩 먹이는 사이다같은 모습이 매력이었는데 여기서는 티리온의 그 유머감각 넘치는 사이다 발언을 못 보게 되니까 아숩아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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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갑자기 대너리스가 위험에 처하게된다. 그것은 바로 소위 "하피의 아들들" 이라고 불리는 단체에 의해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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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피의 아들들은 저렇게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며, 특히 대너리스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때도 없이 공격해온다. 이날은 대너리스가 방심해서 저렇게 무방비 상태로 둘러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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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대너리스의 든든한 아들, 용가리 와쩌용 뿌우뿌! 다 태워버리겠다!! 역시, 용은 너무 밸붕임.. 대너리스는 용때문에 또한번 위기를 모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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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을 타고 멋지게 그 자리에서 탈출은 했지만.. 용가리야 어디까지 간거니? 여긴 어디? 난 누구? 용과함께 엄청나게 멀리 날아와 버린 대너리스,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 용은 꿈쩍을 안한다. 어떡하면 좋니?

 


02. 영원히 견고할줄만 알았던 두 왕비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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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된 두 여왕의 기싸움. 마저리는 토멘왕을 구워 삶아서 토멘의 어머니인 세르세이를 왕궁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앞에서는 고상한 척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하지만 뒤에서는 서로 보내버리려고 하는게 웃김. 언니들 무섭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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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겉으론 웃으면서 멕여버리는 마저리를 만난 후, 세르세이왕비는 바로 이 할아버지를 만난다. 이 할아버지가 누굴까? 왜 만나는 걸까? 왕비가 아무나 만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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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할아버지는 나중에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역할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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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저리 왕비를 잡아감. 마저리가 이렇게 쉽게 몰락하다니!!!!!!!!!! 어떻게 이렇게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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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꾀죄죄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바로 칠왕국의 종교를 주관하는 최고 지도자 자리에 있는 사람이며, 그 종교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사람을 잡아갈 수 있다. 그래서? 마저리 아웃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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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저리 때문에 왕궁에서 쫓겨날 뻔 했지만 머리써서 마저리 먼저 보내버린,ㅋ 세르세이 왕비. "저도 마저리 왕비가 그렇게 된게 너무 안타까워요, 최대한 마저리 왕비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구요! " 겉으로는 이렇게 연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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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갑자기 왜 이렇게 변해버렸어? 몰라볼 뻔. 세르세이 왕비 왜저래?  그러나, 자신이 놓은 덫자신이 걸려버린 세르세이 왕비, 어떻게 된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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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놈때문에. 갑자기 머리에 저렇게 낙인 찍고 종교에 충성하더니, 자신이 왕비와 간음을 저질렀다고 사실대로 말해버린것이다!! 그래서 왕비도 저렇게 잡혀가버림 ㅋㅋㅋㅋㅋㅋ 마저리 보내려다가 같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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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비가 엄청 싫긴 하지만 이때 쫌 불쌍했다. 죄를 씻어내야 한다면서 왕비를 나체인 상태로 밖에서 왕궁까지 행진하게 했다. 개불쌍.... 머리도 밀리고... 백성들이 더럽다고 오물 던지고... 에휴.. 그러게 제발 사람좀 그만 괴롭혀 !! 다 이렇게 너에게 돌아온다고!

 

 

 

마저리 티렐

 

 

     "날 이꼴로 만들더니, 꼴 좋구만

 

 


03. 북부의 요충지, 윈터펠을 점령하게 될 자는 누구?


 

붉은 여인과 스타니스 바라테온

 

 

    스타니스를 잊어버리신 건 아니죠? 로버트 왕의 형제이자 렌리 바라테온을 죽인 장본인, 그리고 조프리랑 불의 전쟁에서 후퇴하고 백귀잡으러 오신분이시죠. 백귀 잡으러 북쪽 온 김에 북쪽의 중심지, 윈터펠을 점령하러 전쟁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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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친구는 어릴때 회색병을 앓아서 얼굴에 흉터가 남은 스타니스의 딸이다. 그러나 이 친구는 왕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희생당함. 누구에게?

 

 

 

스타니스 바라테온 부부

 

 

     바로 자기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쟁을 이기기 위해 빛의신의 제사장격인 붉은여인의 지시에 따라서 딸을 화형시킴. 딸까지 죽이다니.. 여기서부터 정뚝떨...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왕이 되고 싶니? 엄마는 이 장면을 보고 충격 받아 자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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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스타니스 군대는 전쟁을 하러 떠납니다. 스타니스 군대가 향하고 있는 곳은 여기 이곳, 바로 볼튼가문이 점령하고 있는 윈터펠! (윈터펠은 원래 스타크 가문이 영주로 있는 곳이었으나, 이 쉐키들이 롭 스타크 배신해서 죽이고 윈터펠 점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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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조건 속에서도 전쟁을 강행한 스타니스는 결국 전쟁에서 졌다. 딸도 잃고, 아내도 잃고, 본인도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버림. 참고로 스타니스를 죽인 사람은 브리엔 기사! (렌리왕의 복수를 드디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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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은 산사와 램지 볼튼의 결혼이다!!! 자기 엄마와 오빠를 죽인 가문과 억지로 결혼하는 산사. 산사 스타크는 스타크 가문이라는 이유로 여기저기 팔려다님. 하... 산사가 젤루 불쌍해. 특히 저 램지 볼튼은 조프리를 능가하는 최악의 사이코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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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사이코패스 램지때문에 괴로워하는 산사. 램지의 개가 되어버린 테온 그레이조이를 붙들고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빈다. 자신의 오빠인 롭 스타크를 배신했으면서 자신까지 배신할꺼냐고 반협박조로 테온을 붙들고 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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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결국, 램지 볼튼이 스타니스와의 전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테온과 탈출하는 산사. 산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제 여기저기 그만 팔려다니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04. 너가 찐인줄 알았더니, 존 스노우 너마저?


    야경대 최초, 야인과의 통합을 이루어낸 존 스노우 최연소(?)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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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년동안 야경대와 야인들의 사이는 엄청 안좋았다. 서로 싸우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있음. 그러나, 한때 야인이었던 존 스노우는 야인들이 백귀로 부터 살아남기위해 장벽을 넘어오려고 준비중인 것을 알게되었고, 본인이 사령관이 된 후로 야인들을 장벽안으로 들여서 살게하자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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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니스에게 배를 빌려서 야인들을 구하러 갔는데, 마침 그 자리에서 백귀들이 출몰한다. 드디어 나왔구나 백귀녀석들!! 백귀는 죽은자들의 군대이며 웬만한 무기로는 죽지도 않음. "드래곤 글라스"라는 물건으로 죽일 수 있는데, 그것으로 죽이기에는 백귀들의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그대로 도망갈 수도 있었는데 야인들과 함께 죽을 각오로 싸우는 존 스노우. 멋지다 이녀석!! 존 스노우 너, 주인공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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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사이, 존 스노우를 인정해주시고 옆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주셨던 야경대의 현사님이 돌아가심. 

 

 

 

샘과 존 스노우

 

 

    존은 그 뒤를 이을 현사를 그의 절친이자 존의 오른팔격인 (은근 말도 잘하고 지능캐)으로 임명하려고 했지만, 야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야경대를 나가서 살려고 한다. 존도 그런 샘을 존중해주고 떠나게 내버려둠. 그리고 그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샘이 떠나자마자...

 

 

 

존 스노우 죽은거 실화냐...

 

 

    그를 싫어하던 세력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음. 아놔.. ㅁㅣ쳤냐고 얘는 왜 죽여..!!!!!! 너도 주인공 아니였냐? 하... 개빡쳐. 너도 탈락이다. 

 

 


05. 누가 주인공이야??? 


 

자켄과 아리아 스타크

 

 

     스타크 가문의 셋째, 아리아 스타크는 자켄을 찾아왔다. 자켄은 아리아가 타이윈의 군대에 잡혀있었을때 탈출하도록 도와준 꽃미남 킬러. 아리아는 갈 곳이 없어서 자켄을 만나러 왔고, 여기에서 킬러 수업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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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잘은 모르겠지만 나름 킬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아리아. 솔직히 뭐하는지 모르겠다. (재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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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예쁜 선남 선녀는 왕비 세르세이의 딸 미르셀라와 그의 약혼자! 정략결혼으로 이곳에 온 미르셀라지만 왕좌의 게임에서 유일하게 알콩달콩 예쁘게 사랑하는 20대 커플 같아서 보기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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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독살당함. 슬프다...... 나오자마자 죽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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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들이 미르셀라 죽여버림. 이유는 바로 돈 왕자?의 죽음 때문에. 티리온 경의 결투 재판에서 돈 왕자가 대신 싸우러 나가 결투장에서 죽어버렸는데 이 여자는 그 왕자의 복수를 위해 왕비의 딸인 미르셀라도 죽이고 그의 약혼자도 죽여버림. 

 

 


 

 

    시즌5의 죽음은 대부분이 다 억울한 죽음이어서 좀 개빡침... 특히 나의 호감캐들이 다 죽었다.. 하... 네드 스타크의 죽음 만큼이나 슬펐다. 이제 누구때문에 이 드라마 보냐.. 볼 이유가 없어짐.. 

 

    왕좌의 게임은 끝까지 누가 주인공인지 모른다던데, 이제 나도 정말 모르겠다. 응원하는 사람이 없어져버려서.. (그나마 스타크 가문에서 존 스노우를 밀고 있었는데) 특히 이번시즌에서는 브랜이 나오지도 않음. 브랜 넌 어디서 뭐하니? 릭콘이도 버리고... 릭콘이도 어디서 뭐하니? 갑자기 귀여운 스타크가문의 막내라인 보고싶네, 

 

 

   시즌6는 시즌5의 충격을 좀 진정시키고 쉬었다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