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 왕좌의 게임 시즌3] 스타크 가문을 중심으로 본 시즌3까지 내용 정리

2020. 4. 22. 18:50인생을 즐겁게/드라마 리뷰

왕좌의 게임 시즌3 : 왜 스타크 가문의 자녀들은 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가

 


 

왕좌의 게임 시즌3 (2013.3 ~ 2013.6)

드라마, 판타지 / 19세

연출 : 다니엘 미나한, 알렉스 그레이브스

극본 :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웨이스

출연 : 엄청 많음

 

 

스포 많음※

 

 


01. 스타크 가문으로 본 현재까지의 상황


 

    왕좌의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거기에 이곳 저곳 얽혀있어서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뒤로 갈수록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다. 그러니 한번 정리하고 가봅시다.

 

 

왼쪽 상단 부터; 네드 스타크(아빠), 캐틀린 스타크(엄마), 롭 스타크(첫째), 산사 스타크(둘째), 아리아 스타크(셋째), 브랜 스타크(넷째), 릭콘 스타크(막내), 존 스노우(서자)

 

 

    왕좌의 게임을 보면 서자들은 성 대신에 '스노우'가 붙는다. 그래서 존 스노우도 스타크 가문이긴 하지만 이름이 존 스타크가 아닌 존 스노우이다. 아빠인 네드 스타크는 시즌1에서 조프리에 의해 참수당함. (잊지 말자 조프리 상노므시키)

 

자, 그럼 첫째부터 지금 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롭 스타크 

 

 

    우선 첫째 롭. 처음에 군대를 이끌고 북부를 떠나 킹스랜드로 향하게 된 이유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중간에 아버지가 참수당하신 후 잠시 의욕을 상실한다.(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전쟁 왜하지 나?) 그러나 북부의 영주들이 롭 스타크를 북부의 왕으로 추대한다. 그래서 롭 스타크는 북부의 왕이 된다.

 

 

 

탈리사와 롭 스타크 

 

 

   전쟁 중에 니편 내편 상관없이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던 마음씨 좋은 탈리사에게 반해서 결혼하고 애기까지 가져버린 롭. 왕과 왕비, 애기까지 있으니 해피엔딩 아닌가요? 그러나 사실 롭은 정혼자가 있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할테야 나는 왕이니까. 엄마 말 안들어 흥! ) 그리고 이것은 뒤에 롭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후폭풍으로 다가오게 된다.

 

 

 

산사 스타크

 

 

    둘째 산사. 조프리 왕과 약혼하였으나 파혼 당하고 왕궁에서 지내고 있는 중. 파혼 당하고 좋아했으나 싸이코 조프리왕은 산사를 놓아주지 않는다. 계속 지 장난감마냥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데 산사 너무 안쓰러움. 

 

 

 

티리온과 산사

 

 

    조프리와 파혼 후 잘생긴 티렐 가문의 로라스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실질적인 권력을 쥐고있는 타이윈 라니스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하게 된다. 

 

 

 

티리온과 산사의 결혼식

 

 

    아직 14살 밖에 안되었는데 난쟁이 아저씨 티리온과 결혼이라니... 입맛이 없는 산사. (그러나 내가 봤을때 산사야, 티리온 아저씨가 그나마 제일 괜찮다.) 다들 정상이 아님. 그나마 다행인게 티리온 삼촌이 조프리가 산사 괴롭히는 것을 많이 막아줌.

 

 

 

아리아 스타크

 

 

    계속 도망다니는 셋째 아리아.(빵구똥꾸 신신애 닮았음) 어찌보면 산사보다 더 고생하는 아리아. 산사는 왕실에서 그나마 고급지게 괴롭힘 당한다면, 아리아는 밖에서 볼 꼴 못 볼꼴 다 봐가면서 엄청나게 개고생한다. 차라리 왕실에 산사처럼 잡혀있는게 더 나았을지도...

 

 

 

왼쪽부터; 겐드리(로버트 왕의 서자), 아리아, 핫 파이

 

 

      타이윈 라니스터의 포로로 잡혀 갔을 때 알게된 친구들과 탈출에 성공한 아리아.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갈까 싶었지만 밖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단다. 역시, 얼마 못가서 한 단체에 붙잡힌다. 

 

 

 

 

 

   그들은 바로 깃발 없는 형제단. 시즌3에서 처음 등장하는 단체인데, 뭐하는 곳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가문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단체 하나 만든 듯. 다행히 아리아와 친구들을 해치지 않고 잘해준다. 아리아에게는 활쏘는 법도 알려주네? 그러나 아리아는 사실 양궁천재

 

 

 

브랜 스타크

 

 

    넷째 브랜. 왕비인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그의 쌍둥이 남매 제이미 라니스터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자리에서 제이미가 브랜을 밀어서 떨어뜨린 이후로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어딜 가지도 못하고 안쓰러운 신세. 그러나 그의 곁에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늘 함께 하고 있으니!

 

 

 

호도르(유행어 : 호도르)

 

 

     왕좌의 게임에서 귀여움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호도르. 할 줄 아는 말은 호도르 밖에 없으며 브랜을 지키며 보좌하는 우직하고 듬직한 인물이다. 등치는 산만하면서 천둥을 무서워 하는 호도르. 어느날 천둥이 무서워 날뛰는 호도르를 잠재우려다 브랜이 호도르에 잠시 빙의함으로써 처음으로 그의 워그 능력(동물에 빙의하는 것)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서는 이동 못하는 브랜

 

 

    걷지 못해서 호도르가 업거나 이렇게 수레로 끌고 다님. 흑흑. 형인 롭은 전쟁하러 떠났고, 산사는 왕궁에서 고생하고, 아리아는 밖에서 고생하고, 브랜과 동생 릭콘은 윈터펠에 있다가 테온 그레이조이가 윈터펠을 점령하러 와서 지금 도주중에 있다. 도주중인데 몸이 불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많은 조력자를 만난다.

 

 

 

왼쪽; 조젠, 오른쪽; 미라

 

 

  이 둘은 남매이다. 이곳에서 토마스 생스터를 만나다니 참 반갑다. 이 둘의 출생은 잘 모르겠는데 브랜을 도와주러 왔다. 이들은 다같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릭콘 스타크

 

 

   우리 막내 릭콘이. 그냥 애기 . 우리 조카 생각난다. 테온 그레이조이의 침략으로 형 브랜과 도피생활을 하게 되지만,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어린 릭콘이는 형 브랜과 결국 갈라져 안전한 곳으로 보내진다.

 

 

 

오샤

 

    브랜에게 목숨을 빚진게 있어서 브랜과 릭콘의 도주를 돕는 야인이다. 미친 여자 같지만 의외로 똑똑하고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브랜과 릭콘이 떨어져야 해서 릭콘을 데리고 안전지대로 이동중이다. 

 

 

 

존 스노우

 

 

    서자인 존 스노우. 야경대 보내놨더니 야인 사냥갔다가 이그리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야인의 무리로 들어간다. 

 

 

 

존 스노우, 이그리트

 

 

    존 스노우 에게 이그리트는 첫여자. 그래서인지 이그리트 말도 참 잘 듣고, 이그리트도 존 스노우 데리고 쥐락펴락 잘 하지만, 존 스노우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야경대였던 그는 결국 자신의 생각과 도저히 맞지 않는 야인의 무리 중 한명인 오렐을 죽이고 다시 야경대로 도주한다. 

 

 

 

테온 그레이조이

 

 

   이시키는 스타크 가문의 자녀는 아니지만, 어릴때 스타크 가문에 포로로 들어온 그레이조이 가문의 유일한 아들 테온 그레이조이 이다. 스타크 가문에서 아들처럼 자란 테온 그레이조이, 처음에는 롭을 도와 전쟁에서 이기려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고향에 내려간 것이었는데 친아버지가 니가 무슨 스타크 가문이냐면서, 니가 진정 우리 가문에서 인정받고 싶으면 윈터펠을 점령하라고 시킨다. 그래서 이시키는 롭을 배신하고 윈터펠을 점령하러 감.

 

 

 

테온 그레이조이

 

 

  그러나 부하에게 배신당하고, 볼튼가에 끌려가서 온갖 고문이란 고문은 다 당하는 테온. (볼튼 가문은 스타크 가문과 우호적인 관계여서 롭 스타크를 배신한 테온 그레이조이를 잡아온 것이었음) 그래서 이렇게 얼굴이 변했냐. 그러나 볼튼가에서 어떤 사람이 몰래 테온을 풀어주고 테온은 그 덕에 도주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테온은 이렇게 울면서 고백한다. "나의 진짜 아빠는 킹스랜딩에서 참수 당했어." (= 자신을 아들처럼 키워준 네드 스타크를 말함. 결국 지가 괜히 롭을 배신했다 이거임) 

 

 

 

램지 스노우 (볼튼 가문의 서자)

 

 

     테온 그레이조이의 도주를 도운 인물은 다름아닌 볼튼 가문의 서자 "램지 스노우". 그런데 이녀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시키는 조프리를 능가하는 진짜 싸이코패스 시키. 테온이를 구해주고 다시 잡아와서 가두고 이전보다 훨씬 더 심한 고문을 시킨다. 진짜 상상초월하고 엄청나게 징그러움. 테온이 이시키는 나쁜시키지만 그래도 불쌍했음. 그냥 죽여랴 제발. 

 

 

 


02. 권력을 잡게 된 라니스터 가문


   지금 실질적인 권력은 라니스터 가문이 갖고 있다. 왜그럴까? 조프리는 라니스터가 아니라 조프리 바라테온인데? 조프리네 가족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자.

 

 

왼쪽 상단부터; 로버트 바라테온(아빠), 세르세이 바라테온 (엄마), 조프리 바라테온, 미르셸라 바라테온, 토멘 바라테온

 

 

   왕비인 세르세이는 원래 세르세이 라니스터 였는데 결혼 후 성이 바뀌어 세르세이 바라테온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아빠인 로버트 왕만 머리카락 색이 검정색이다. 그리고 극 중 네드 스타크가 죽기 전에 조프리가 로버트 왕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떤 역사책을 보고 알게 되는데 그 역사책에 보면 바라테온 가문의 사람들의 머리카락 색은 모두 검정색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 왜 조프리, 미르셸라, 토멘은 모두 금발일까? 소~~~~름!!

 

 

 

쌍둥이 남매,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제미이 라니스터

 

 

   그렇다. 그들의 출생의 비밀은 바로 이것이다. 친아빠가 로버트가 아니라는 것. 사실 이 남매의 관계는 모든 사람들이 소문을 통해 공공연하게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된 증거도 없이 이 사실을 발설하면 반역죄로 죽기 때문에 다들 모른척 입 닫고 있는 것이다. (네드 스타크가 그래서 참수 당했다.) 

 

 

 

타이윈 라니스터

 

 

    왕비는 왕의 2인자 자리에 자신의 아빠이자 라니스터 가문의 영주 타이윈 라니스터를 세운다. 조프리 그 망나니 시키를 대신해서 모든 나라일의 주도권은 타이윈이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조프리와 타이윈 라니스터

 

 

   조프리야 아무리 니가 왕이지만 이분은 너의 외할아버지 이기도 하시며 동시에 너의 친할아버지란다. 개망나니 조프리 이지만 타이윈 앞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지가 하고싶은대로 잘 하지 못하는 조프리. 자, 그럼 조프리 너의 외삼촌이자 친아빠인 제이미 라니스터는 어디서 뭘하고 있니?

 

 

 

제이미 라니스터

 

 

   한 회만에 이렇게 꼬질꼬질하게 변하기 있음? 그나마 몇 없는 잘생긴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그지꼴을 하고 나타나 버림. 그 이유는 롭 스타크에게 인질로 잡혀있었기 때문. 

 

 

 

 

제이미 라니스터와 브리엔 기사

 

 

    그러나 제이미 라니스터는 캐틀린 스타크(롭의 엄마)에 의해 풀려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캐틀린 스타크가 왕궁에 잡혀있는 자기 딸 산사를 데리고 나오고 싶어서 제이미와 산사를 교환하려고 브리엔 기사를 시켜서 제이미를 킹스랜딩으로 보낸다. 그리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롭 스타크는 자신의 어머니인 캐틀린 스타크를 독방에 가둬버린다. 

 

 

 

제이미와 브리엔

 

 

   둘은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어느새 미운정이 들었나보다. 킹스랜딩으로 향하는 도중 볼튼가 놈들에게 잡혀갔는데, 가면서 서로를 위해주고 지켜주는 사이가 된다. 역시 남자 여자 단둘이 있는데 정이 안들래야 안들 수 없는 거겠지

 

 

 

 

 

    여기서 좀 짜증났던 것은, 볼튼가의 망나니 병사 한명이 제이미의 손을 잘라버린 것. 가문도 좋고 잘생긴 제이미가 포로로 끌려온 주제에 나불나불 거리니까 재수가 없어 보였는지 저렇제 제이미의 손을 쾅하고 내리침. 지금 생각해도 왜 굳이 제이미의 손을 잘랐는지 모르겠다. 제이미 안돼에에에에에에!!!

 

 

 


03. 그래서 지금 다들 뭐하고 있어?


 

 

조프리와 마저리 티렐

 

 

    조프리의 새약혼자 마저리 티렐. 처음에는 돼지코에 멍청해 보였는데 완전히 그 반대이다. 엄청나게 영약하고 여우같은 인물. 폭군 조프리를 옆에서 잘 구워삶는다. 조프리가 마저리 엄청 좋아함.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가보다. 그래도 조프리 이시키는 계속 산사 괴롭힘.

 

 

 

마저리와 산사

 

 

   마저리는 산사도 잘 구워 삶았다. 주변에 자기편 1도 없이 혼자서 왕궁 생활을 꾸역꾸역 살아내고 있었던 산사에게 마저리는 조프리를 처리해줘서 고마운 사람뿐만 아니라 산사를 위로해주고 보듬아 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그러나 그게 진심으로 산사를 생각해서 그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왕비인 세르세이와 마저리

 

 

    조프리 엄마인 세르세이 에게도 "언니언니! 오늘 왜케 이뻐? 색 너무 잘 받는다~ 진짜 최고야 언니" 이러면서 팔짱끼고 구워삶아 볼까? 했는데. 세르세이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가. "내가 킹스랜딩 국민썅년이야 이년아. 한번만 더 언니라고 해봐. 목이 잘려버릴줄 알아라" 조곤조곤하게 마저리 보내버리는 세르세이. 캬 멋진 두 언니들의 기싸움. 

 

 

 

아리아와 겐드리

 

 

    아리아와 동행하고 있는 친구 겐드리는 사실 로버트왕의 서자이다. 그러나 본인은 그것을 아직 모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나친 붉은 여인이 겐드리를 발견하고 깃발없는 형제단에게 돈을 지급하고 겐드리를 데려간다. 그 모습을 본 아리아는 자신을 롭 스타크에게 데려다 준다던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제대로 실망하고 빡쳐서 그 밤에 도주해버린다. 

 

 

 

아리아와 하운드(킹스가드)

 

 

    도망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하운드. 그는 원래 조프리왕의 킹스가드 였다. 그러나 어릴때 화상을 입었던 이후 불을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스타니스와의 전쟁에서 불을 보고 난 후 무서워서 "조프리 Fxxk, 왕비 Fxxk" 이러고 왕궁을 나와버림. 지금은 아리아를 지켜주고 함께 동행하고 있다. 

 

 

 

롭 스타크

 

 

   하운드는 원래 아리아를 롭에게 데려다 주고 몸값을 챙기려고 그랬다. 그러나, 여기서 참극이 발생한다. 롭 스타크는 원래 프레이가의 딸과 정혼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어기고 자신이 사랑하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외삼촌과 프레이가의 딸을 결혼시키기로 했다. 

 

 

 

왈더 프레이

 

 

    이 노망난 할아버지가 프레이가문의 영주 왈더 프레이인데, 딸이 엄청나게 많다. 아내도 계속 바뀌는데, 현재 데리고있는 아내는 19살정도 되는 엄청 어린 여자다. 그래서 주변의 가문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고, 아무도 프레이가와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딸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함. 그리고 롭 스타크의 외삼촌과 프레이가의 딸의 결혼식날, 이 노망난 할아버지는 스타크의 뒷통수를 친다

 

 

 

 

캐틀린 스타크와 왈더 프레이의 어린 아내

 

 

   결혼식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캐틀린은 기지를 발휘해 프레이의 어린 아내를 죽인다고 협박하며 제발 롭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프레이는 이 한마디만 한다. " 아내는 또 구하면 되는거지 " 역시 쓰레기 노망난 할아버지. 그리고 캐틀린은 그자리에서 바로 죽임당하고, 롭 스타크와 그의 임신한 아내까지 모두 여기서 살해당한다

 

 

 

붉은 여인에게 잡혀온 겐드리

 

 

    영문도 모르고 잡혀온 겐드리. 붉은 여인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가 로버트 왕이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실 붉은 여인은 왕의 피가 흐르는 겐드리의 피를 이용해 흑마법을 하려고 데려온 것이었다. 겐드리의 피를 뽑고난 후, 스타니스 바라테온 왕은(로버트 왕의 형제) 자신의 왕위 찬탈에 위협이 되는 겐드리를 바로 죽이고 싶어하지만 그를 불쌍히 여긴 스타니스왕의 2인자인 양파 기사의 도움으로 인해 겐드리는 도주하게 된다. 

 

 

 

오랜만? 나는 용의 어머니 대너리스 타가리옌.

 

 

     대너리스 이야기도 간간히 나온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목적도 철왕좌을 다시 빼앗는것. 타가리옌의 마지막 후손인 대너리스는 군대를 모아서 킹스랜딩으로 가고 있다. 

 

 

 

 

 

   대너리스는 비교적 쉽게 군대를 모으고 싸움에서 이기는데 그 이유는 딱 두가지. 미모때문. 자신의 미모에 반한 다른 도시의 용병 대장이 자신의 군대를 그냥 줘버리고, 또 다른 대장은 용으로 불 뿜어서 해치워버린다. 군대 만드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

 

 

 

 

 

 

   단호할땐 단호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한없이 자비로운, 지금까지 나온 왕후보들 중에서는 그나마 왕의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랄까. 킹스랜딩으로 향하면서 이곳 저곳 도시를 들리면서 노예를 해방시켜주고 군대와 함께 점점 힘을 키우며 오고있다

 

 

 

드디어 왕궁으로 돌아오는 제이미 라니스터

 

 

   순탄하지 않았던 제이미의 여정. 시즌3에서는 드디어 왕궁에 돌아와서 세르세이와 제이미가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지난시즌에서 백귀가 등장함으로써 시즌3는 백귀와 싸우겠구나 싶었는데 이번화에 백귀 분량 완전 실종됨. 그나마 맨 마지막에 되서야 백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붉은 여인이 "지금 다섯 왕의 전쟁은 무의미하다. 백귀를 막으러 가야한다." 한마디 하고 백귀 죽이러 갈 것을 예고하며 또 끝남. 

 

  백귀 VS 인간들 전쟁은 시즌4에서 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시즌8이 되서야 나올까. 그나저나 조프리는 시즌3에서도 안죽음... 하.. 언제까지 조프리 망나니짓을 봐야하는 것일까

 

  시즌3의 실망스러움을 뒤로한채, 저는 이만 시즌4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당. 조프리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