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 왕좌의 게임 시즌2]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었다!

2020. 4. 20. 18:35인생을 즐겁게/드라마 리뷰

왕좌의 게임 시즌2 : 지금은 전쟁시대!

 

 


 

 

왕좌의 게임 시즌2 (2012.4 ~ 2012. 6)

판타지 / 19

제작 : 알랜 테일러, 알릭 사카로프 (연출), D.B.웨이스, 데이비드 베니오프(극본)

출연 :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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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2의 주된 내용은 자신이 왕이라고 우기는 4명의 왕들의 전쟁시대이다. 시즌2를 핵심 요약하자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전쟁 준비 중 이거나 전쟁 중 이다. 왕좌의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은 왕좌를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이냐 이니까 시즌2에서 부터 그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시즌2를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보았다. 과연 조프리는 언제 죽을까?

 

 


01. 누가 누구와 싸우는거야?


   시즌2에서는 가문들끼리 싸울 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싸운다.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소개해야 할 가문이 있다. 지난 시즌1리뷰에서는 스타크 가족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바라테온 가문라니스터 가문을 소개하겠다.

 

 

바라테온 가문

 

   바라테온 가문은 시즌1에서 죽었던 로버트왕의 가문이다. 로버트왕에게는 스타니스 바라테온 렌리 바라테온 이라는 형제 두 명이 더 있다. 시즌1에서 로버트 왕이 죽고 그의 아들이었던 조프리에게 왕위가 돌아가지만, 네드 스타크가 조프리는 로버트왕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의심을 품고 왕위 계승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다음 왕위 계승 순번이었던 스타니스 에게 그 소식을 보내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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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드가 전한 소식을 듣게 된 스타니스는 자신의 왕위를 가져오기 위해 군대를 꾸미고 전쟁을 준비한다. 그런데 무슨 이 이상한 붉은 여인 이라는 마녀와 붙어 먹고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데, 뭔가 이 여자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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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왕의 동생 렌리 이놈도 로버트가 죽은 마당에 조프리의 혈통도 의심되고, 자신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티렐 가문의 여자와 결혼해서 지네끼리 또 왕과 왕비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이 여자분은 렌리왕의 킹스가드 브리엔. 걸크러쉬 멋있어 언니. 

 

 

 

라니스터 가문

 

 

    어찌되었든 지금 실질적으로 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프리이다. 이 조프리의 엄마의 가문이 라니스터 가문. 조프리의 엄마 세르세이와 그의 쌍둥이 남매 제이미, 난쟁이 형제 티리온,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가 바로 전쟁왕 타이윈 라니스터 이다.  

 

 

   자, 그럼 누가 누구랑 팀이고, 누가 누구와 싸우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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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1에서 스타크 가문의 영주 네드 스타크가 죽었다. 그러나 그가 참수 당하기 전 잡혀있을때에 그를 구하기 위해 네드의 아들 롭 스타크가 군대를 이끌고 아버지를 구하러 수도인 킹스랜드로 출동한다. 북부에 있는 윈터펠 영지에 살고 있던 스타크 가문은 수도가 있는 남부쪽으로 대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자꾸 시비를 걸고 싸움을 거는 것들이 있다. 바로 라니스터 가문타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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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스터가 왜? 그 이유는 시즌1에서 네드 스타크의 아내 캐틀린 스타크가 라니스터 가문의 티리온 라니스터브렌을 밀어서 죽이려했던 배후(사실은 티리온이 아니고 제이미 였지만)로 지목하고 잡아가 죽이려고 했다. 타이윈 라니스터는 티리온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부끄럽게 여기지만, 자신의 가문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스타크 가문에게 싸움을 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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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스터 가문은 스타크 가문을 이끄는 이 어리고 전쟁 경험도 없는 애송이라고 얕보았지만, 롭 스타크는 싸우는 전쟁마다 계속 승승장구 하여 결국 왕비의 쌍둥이 남매인 제이미 라니스터인질로 잡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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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프리 이시키는 전쟁이 코앞에 와도 대비를 할 생각은 전혀 없고 망나니처럼 살고 있다. 특히 자신의 약혼녀 산사를 괴롭히는 낙으로 사는 것 같다. 진짜 재수없는 조프리. 산사가 너무 불쌍하다. 겉으로는 조프리 왕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뒤에서는 조프리 뒷담깐다. (조프리가 나중에 전쟁을 나가게 되는데 자신의 시녀에게 조프리는 안죽을꺼라며, 원래 나쁜 놈들은 오래산다며 뒷담화 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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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니스와 렌리는 형제끼리 자신이 진짜 왕위 계승자라며 우기며 싸운다. 서로 협력하여 조프리 치러 가야되는데 지들이 진짜 왕이라고 싸우니까 결국은 불가피하게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스타니스 편에 있는 붉은 여인이 임신하여 악귀를 낳았는데 그 악귀가 렌리를 죽인다.

 

   여기서 읭? 이랬다. 이게 뭐지? 진짜 황당한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악귀가 죽이는게 어딨니? 이건 너무 하잖아. 악귀때문에 렌리의 킹스가드 였던 브리엔이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며, 마침 함께 있던 캐틀린 스타크의 도움으로 브리엔은 도망을 가게 되고 그뒤로 캐틀린 스타크를 지키는 가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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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 스타크는 네드 스타크의 부하였던 사람의 도움으로 수도를 빠져나와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러나 그와 함께 도망자 신세가 된 자가 있었으니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겐드리. 로버트 왕의 서자이다. 그가 왜 도망자 신세가 되었느냐? 겐드리 자신도 모른다. 그러나 왕비는 안다. 왕비가 죽이라고 시켰기 때문. 왜냐하면 조프리는 자신과 제이미 사이의 아들이며, 로버트 왕의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로버트 왕의 진짜 아들인 겐드리가 나타나게 되면 조프리의 왕위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 겐드리는 영문도 모르고 아리아와 함께 그들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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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다른 무리들과 함께 도망을 다니다가 어떠한 군대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라니스터 가문의 타이윈의 군대가 있는 곳이었다. 아리아는 타이윈에 의해 시녀로 발탁되어 타이윈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똑똑한 아리아가 마음에 든 타이윈이지만 만약 그 시녀가 아리아 스타크 라는 것을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리아는 타이윈을 시중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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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아의 포로 생활 중에 만난 꽃미남 암살자 자켄!! 왕좌의 게임에서 몇 없는 호감 캐릭터. 자신을 이사람(This man) 이라는 3인칭으로 부르는 왕자병 같은 특이한 사람인데, 아리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덕에 아리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아리아와 겐드리가 타이윈의 군대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고 홀연히 떠나버리는 인물. 그러나 후에 아리아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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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수도 킹스랜드 에서는 조프리 왕의 평판이 매우 바닥을 치고 있다. 조프리의 백성들은 굶어 죽기 직전이며, 조프리 왕을 향한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있던 상황에서 조프리가 마을을 지나고 있다가 폭동을 일으킨 백성들 사이에서 가까스로 도망쳐 왔다. 산사는 챙기지도 않고, 지만 살겠다고 왕궁으로 온 조프리. 화가 난 티리온 경이 조프리 뺨을 때리고 참교육을 한다. "지금까지 멍청한 왕도 있었고 잔인한 폭군도 있었는데 너는 멍청하고 잔인하기 까지한 답도 없는 폭군 " 이라며 때림. 역시 티리온 삼촌 =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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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 챙기는 것도 티리온 밖에 없다. 이날도 사람들 앞에서 조프리에 의해 망신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있었는데 티리온이 와서 구해줌. 정말 왕좌의 게임에서 제일 호감가는 캐릭터. 스윗하고 유머있고 다정하고 사랑꾼인 티리온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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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보는 존 스노우! 바로 네드 스타크의 서자이다. 지금 어디가니? "야인들에게 잡혀가는 중이야". 시즌1에서는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중요한 인물인가? 착각 했는데 시즌2에서 분량 거의 실종. 그러나 존 스노우의 이야기도 무시할 수 없는게, 여기에서 또다른 복병의 존재가 생겨난다. 그것은 바로  백귀.  지금 니들끼리 전쟁하고 싸울때가 아니다. 백귀가 오고있단 말이다 이 멍청한 놈들아. 지금 철왕좌가 중요하냐? 사람도 아닌 것들이 오고 있는데. 앞으로 이어질 시즌3에서는 백귀가 스토리의 판도를 뒤흔들 존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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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귀의 존재는 모른 채, 4명의 왕들(스타니스, 렌리, 롭, 조프리)의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이놈시키는 스타크 가문이 옛날에 그레이조이 가문과의 전쟁에서 이겨서 포로로 데려왔던 그레이조이의 아들 테온 그레이조이다. 네드 스타크는 테온을 포로로 데려왔지만 너무 어린 아이라서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친자식처럼 키운다. 그래서 롭과 테온은 완전 절친사이. 그러나 이놈시키가 고향에 돌아가더니 롭을 배신해 버린다. 그리고 롭이 전쟁으로 인해 떠나 있는 틈을 타 윈터펠을 점령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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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터펠에는 지금 어린 두 아들 밖에 없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못 걷게 된 브렌 스타크와 그의 동생 릭콘 스타크. 테온 샹놈의 시키가 윈터펠을 점령하러 와서 결국 두 어린 아들은 도망자 신세가 되버린다.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했거늘.... 왜 스타크 가문들의 어린 자녀들은 다 도망만 다니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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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 때가 왔다. 킹스랜드를 점령하러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군대들이 도착. 수적으로도 열세인데다가 멍청한 조프리는 리더쉽도 없고, 결국 전쟁을 지휘하다가 무서워서 엄마 핑계대고 도망가 버리고, 남아있던 티리온 삼촌이 전쟁을 지휘하게 되었다. 티리온 삼촌, 멋지게 리더쉽을 발휘하며 전쟁을 리드하지만, 조프리의 군대는 계속 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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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프리의 군대가 계속해서 지고 있던 그 중요한 순간에, 바로 진정한 싸움꾼 냉혈한, 한번도 전쟁에서 진 적이 없는 타이윈 라니스터의 군대가 등장! 상황은 역전된다. 스타니스 군대는 결국 후퇴하고 되고, 조프리는 외할아버지 빽으로 철왕좌 자리를 가까스로 지키게 된다. 왕비는 원래 전쟁에서 지면 자살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빠 잘 둔 덕에, 다시 한번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간지나게 왕실에 말타고 등장하는 타이윈 라니스터. 멋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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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윈을 도와 함께 전쟁에 나가 승리를 이끈 티렐 가문. 티렐 가문의 남매는 자신이 너네들을 도왔으니 소원 하나 들어달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사진에서 왼쪽에 서있는 마저리 티렐조프리의 결혼. 조프리는 결국 산사와 파혼하고 마저리와 약혼한다. 여기서 산사가 겉으로는 슬프고 당황한 척 하고 뒤 돌아서 웃는거 킬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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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킹스랜드를 향해서 오고있는 대너리스 타가리옌과 그의 무리들. 칼 드로고가 죽은 후로 부족의 90퍼센트 이상이 떠나고 몇 없는 사람들 데리고 열심히 가고 있다. 지금 내륙은 전쟁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뭔가 타가리옌 이야기 나오면 엄청 동 떨어져 있는 느낌. 어찌되었든 용들 데리고 열심히 진군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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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이들의 전쟁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의 왕좌의 게임 관전 포인트는 "조프리는 언제 죽는 것일까" 인데, 시즌2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 시키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서는 나의 기대를 충족 시켜 줄 것인가?

 

   나는 이만 시즌3 보러. 총총. 조프리 아웃!